2일 박사모 홈페이지엔 여성 폄훼 논란에 휩싸인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박근혜나 사퇴하라고 하라”고 일갈한 이재정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박사모 회원(박**)은 “박근혜나 사퇴하라고 해라”는 이재정 의원의 발언을 공유했고, 해당 게시물에는 “이X 나체사진도 올리세요(산***)”, “국회의원에서 끌어내려야 한다(이**)”, “너나 사퇴해라(위**)”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저런 여자 때문에 여자들이 떼로 욕을 먹는 것(박********)”, “저걸 누가 데리고 살까(cliu*****)” 등 이재정 의원이 여성이라는 점을 악이용한 비난 댓글들도 있었다.
앞서 이재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늘 아래 고개 들기 부끄러워야 마땅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시국에 한맘으로 보인 결기가 너무 어이없었다”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일갈한 이유를 설명했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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