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지난 4월 21일, 일산 S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열린 <인생은 아름다워>제작발표회에서 “영화 <물랑루즈>를 보고 니콜 키드만 같은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SBS TV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 깜찍하고 발랄한 막내딸 ‘양초롱’으로 열연하고 있다. 남규리의 극중 어머니는 김해숙(55)이다.
그녀는 “연기할 때는 정말 엄마라고 생각해 전화번호도 ‘엄마’라고 저장해 놨다. 그래서 초롱이 엄마 뽀뽀하면 뽀뽀도 한다”면서 “실제 엄마 같아서 항상 챙겨주고 싶다. 그러다보니 촬영도 힘들지도 않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캐릭터에 치중하기보다는 정말 밝은 것도 했다가 시니컬한 것도 했다가 멜로나 치정까지 나이 먹어서도 여러 장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폭넓은 배우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그래서 지금은 강한 영화들을 많이 보는데 특히 ‘물랑루즈’에 나오는 니콜 키드만 같은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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