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월 기관·단체·기업·향우·개인 등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 기금 출연이 지난 연말연시에도 끊이질 않았다.2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기관·단체·기업·개인 등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새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지역인재 육성기금을 내온 하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2월에도 300만 원을 보태 지금까지 14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하동광고사를 운영하는 정철수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300만 원을 내놨다.
지난 2003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부터 고향 후배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거제하동향우회는 지난 연말에도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1400만 원의 후학사랑기금을 출연했으며, 김해하동향우회도 200만 원을 전해왔다.
경상대하동향우회도 후학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전해와 2012년 이후 560만 원에 이르렀으며, 부산하동향우기업인협회도 지역발전과 우수 인재육성에 쓰이길 바라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
악양면에서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을 운영하는 오천호 대표는 지난해 5월 500만 원에 이어 지난 연말 500만 원을 추가 기탁해 지금까지 모두 1500만 원의 인재육성 기금을 출연했다.

악양면 김기명 씨는 ‘제36회 농어촌청소년 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200만 원 전액을 후학 양성기금으로 내놨다.
지난 2014년부터 인재육성기금을 내온 백보현 ㈜진성 대표는 작년 말에도 500만 원을 기탁해 지금까지 1500만 원을 출연했으며,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하동군공무직지회도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새해 들어서도 하동군예찰방제단이 20만 원, 하동축산청년회가 100만 원, 청암면 강동선씨가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후학사랑 열기가 이어졌다.
강상효 금강주택건설(주) 대표가 1000만 원, 양산하동향우회가 500만 원, 김철응 ㈜월송나무병원 원장이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김철응 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냈다.
이양호 이사장은 “추운날씨에 몸은 움츠려들지만 후학을 생각하는 각계각층의 진심어린 사랑만큼은 무엇보다 훈훈하다”며 “새해에도 100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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