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측은 1일 오전 10시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9일 수서∼평택 고속철(SRT)이 개통됐으나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공재광 평택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호소하기 위해 면담을 요구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은 공재광 평택시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 시장과 면담을 하고 싶다고 밝히고 “평택시와 공재광 시장은 표류하고 있는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관심도 전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종선 전 조합장은 “지제역 주변 도시개발이 늦어져 이용객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역세권이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제·세교지구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83만9천613㎡를 광역 환승센터에 걸맞은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년 전부터 비상대책위(비대위)가 구성돼 임원회의 무효 소송, 시행자 지정 취소소송, 총회결의무효 확인소송 등으로 수년간 업무가 마비되고 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