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속초 최돈왕 기자] 속초시는 2월 1일 속초시 홍보대사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복디자이너인 ‘이효재’와 싱가폴 청년 ‘루벤호’를 속초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싱가폴 청년 루벤호는 JTBC 방송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알려졌으며, E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등 방송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어 국제적으로 속초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홍보효과가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재’씨는 한복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자연주의 살림 예술가로 「효재처럼 살아요」부터 최근작인 「효재의 살림 풍류」에 이르기까지 주부들을 위한 살림 책 저술가라는 여러 수식어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12월 ‘리센룽’ 싱가폴 총리가 아내와 함께 휴가차 속초를 방문한 계기로 현지인들에게 총리의 휴가지인 해파랑길 코스가 관심을 끌면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총리의 휴가코스로 한 상품으로 싱가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속초 해파랑길이 인기를 끌어 싱가폴 청년 루벤호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오는 2월 17일 “2017년 붉은대게 속초” 축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와 함께 ‘이효재’와 ‘루벤호’가 함께하는 게살 샐러드 시식회 및 보자기 특강으로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한다.
속초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효재’와 ‘루벤호’는 앞으로 2년간 속초시의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은 ‘이효재’씨와 ‘루벤호’가 속초시의 위상을 높이고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