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민속문화축제인 정월대보름축제 사흘간 열려
삼척시 민속문화축제인 정월대보름축제 사흘간 열려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 입력 2017-01-31 09:52
  • 승인 2017.01.3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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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삼척 최돈왕 기자] 삼척시는 최대의 전통 민속문화 축제인 “2017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삼척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민속놀이인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비롯해 술비놀이, 삼척전통기줄다리기 등 문화재 행사 5종, 달집태우기, 떼불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 10종, 세시풍속체험 및 우리술 선발전 등 부대행사 9종, 제례행사 4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제에 앞서 2월 3일 신에게 바치는 술을 빚는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2월 9일에는 두타산신을 모시는 산신제가 이어진다.  2월 10일에는 1,300년 전통의 별신굿이 재현되고,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및 육군 23사단 장병 등이 참가하는 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오후4시부터 개막식 행사 및 축하공연(MBC가요베스트)이 진행된다.

2월 11일에는 대기줄다리기 및 삼척전통기줄달리기, 우리가락한마당, 삼척조비농악, 사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프로램과 함께 떼불놀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 풍성한 민속행사가 펼쳐지며, 12일에는 관내 및 연고팀, 자매결연도시팀 등 총 24개팀이 참가하는 “2017 정월대보름제 삼척기줄다리기대회”가 펼쳐진다.

축제행사기간 중에는 체험(부스)행사, 정월대보름제사진전, 특산품 판매장, 향토별미장터를 운영하며, 특히 읍면동별로 운영되는 향토별미장터는 맛, 친절도, 청결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대상, 별미상, 친절상, 청결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선정 시상한다.

시는 지역의 민속놀이를 원형대로 재현해 단순한 민속축제가 아닌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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