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최소화에 최선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공정률은 25%로 당초 계획인 2018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2014년 국회승인을 얻어 지난해 1월 착공했으며, 향동, 매곡동, 풍덕동, 남제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 일원의 빗물과 생활오수를 분리하기 위해 민간자본 718억 원을 투입해 74km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약 5700가구의 가정 오수관로를 정비한다.
민자사업은 20년 이상 걸릴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을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짧은 시간에 완료할 수 있다.
또 빗물과 생활오수를 분리함으로 악취제거와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을 높여 순천만 습지 보전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원도심 일원 주택과 상가 전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특성상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차량 통행불편 등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공사현장 인근 가정과 상가를 직접 방문해 공사 안내문 배부, 공사구역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도우미를 배치 운영중이다.
또 올해 1월부터 주민센터 순회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악취제거와 정화조 청소비용 감소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끝날때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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