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프리미엄급 관광휴양형 전원도시 건설추진
양양군, 프리미엄급 관광휴양형 전원도시 건설추진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 입력 2017-01-30 22:20
  • 승인 2017.01.30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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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양 최돈왕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 개발여건 성숙되면서 지역 개발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도시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전원도시 건설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정암․용호지구 전원형 지역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지난 1월 23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정암․용호지구는 동측으로는 정암해변과 후진항이 인접해있고, 서측에는 설악산이 조망되는 완만한 구릉으로 자연친화적 주거지 개발에 적합하다. 또 북서측으로 약 3㎞ 거리에 동해고속도로 북양양 IC가 있고, 7번국도와 인접해있어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98.5%가 군 관리계획상 계획관리지역이고, 나머지 1.5%가 농림지역이어서 개발 여건 또한 유리하다.

사업시행은 양양군과 민간사업자, 토지소유주가 공동 참여하는 SPC방식을 제안했으며, 사업방식은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비용부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토지소유자에게 개발구역 내 조성된 용지를 주는 토지 보상방법인 환지방식으로 시행할 경우, 소요재원은 모두 체비지 매각대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군은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최종 계획이 확정되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전략사업과장(최태섭)은 “교통 및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양양지역에 각종 투자 및 개발행위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자금력 있는 견실한 투자자를 유치해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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