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의장은 이날 인사말과 함께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해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의 재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반도는 비핵화를 유지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과 무역 및 문화교류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 갈등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을 갈등과 대결이 아닌, 협조와 통합의 상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역할"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제7공화국을 주장하고 새로운 나라를 얘기하는 것은 단지 권력구조의 개선만을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남북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사회를 위해 기초를 쌓는 일이다.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고쳐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일자리가 풍부한 번영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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