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퇴진행동은 28일 촛불집회를 열지 않았다. 대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천막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문화·예술인, 해고·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합동 차례를 지냈다.
오후 4시경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의 합동 차례가 이어졌다. 유가족들은 분향과 참배를 진행했으며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눠줬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의 주말 태극기집회도 이날 휴식을 취했다. 다만 자유통일유권자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 무효를 촉구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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