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을 맞아 양산으로 내려갔다. 문 전 대표는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27일 오전 8시 30분 항공편으로 서울을 출발해 오전 9시 30분경 부산에 도착했다. 양산 자택으로 가기 전 자갈치시장에 들른 문 전 대표 부부는 어머니께 드릴 식재료를 구매했다.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 자갈치시장에 들른 문 전 대표 부부는 전복, 갈가자미 등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 전 대표를 만난 한 상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자갈치시장에 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기억하냐”고 묻기도 했다. 상인은 “(올해는) 꼭 되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시장을 나선 문 전 대표 부부는 오전 11시 30분경 양산 자택 가는 길에 있는 덕계 파출소도 깜짝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근무중인 경찰관들 한명 한명의 손을 잡으며 “우리 경찰관들은 명절에도 고향에 가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위로의 인사말을 전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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