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 등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박 시장님께서 불출마 기자회견 끝나자마자 제게 격려 전화를 해주셨다. 본인도 힘드실 텐데. 안타깝고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님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열망과 민주세력 통합연대를 통한 공동정부 수립의 꿈을 위해 언제나 함께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정권교체 이후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