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역인사 초청 설명회 개최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5일 오후 2시 시청 경전철비상대책상황실에서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 관련 주요 지역인사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이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지역의 리더 들과 합심해서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철 의정부시의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의정부경전철이 멈춰서는 안된다"며 경전철 파산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의회 의원들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표로 참가한 현호준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과 나병기 통장협의회장은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에 대해 시민들은 경전철이 멈추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설명회에 참석해 보니 의정부경전철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국민의당 의정부시갑지역위원장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의 가장 큰 책임 중 하나는 정부 라며 정부가 지휘하고 감독한 의정부경전철 사업의 책임을 소송 등을 통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영 경기도의원은 의정부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철도국장과 협의했으나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고민이 많다"며 경기도가 의정부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계법인 나무 강승휘 회계사는 사실 사업제가 제안한 재구조화는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자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의정부시는 책임이 없는 지방자치단체 라며 파산신청은 사업시행자에게 귀책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 최복기 변호사는 사업시행자의 재구조화 요구를 들어줄 경우 해지하지 않고 미리 돈을 주는 것은 특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파산선고가 지연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주) 사업시행자가 1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하자 1월 12일 파산신청관련 의정부시·의정부시의회·자문위원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1월 13일 경전철비상대책T/F팀을 구성(5개팀 28명)해 휴일도 반납한 채 의정부경전철(주) 파산신청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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