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최민식·‘악마사냥꾼’ 이병헌 대결
‘연쇄살인범’ 최민식·‘악마사냥꾼’ 이병헌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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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02 15:30
  • 승인 2010.03.02 15:30
  • 호수 827
  •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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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46) 감독의 스릴러 영화〈악마를 보았다〉가 지난 6일 목동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악마를 보았다〉는 김 감독의 첫 스릴러물로, 연쇄살인마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남자가 벌이는 광기 어린 핏빛 사냥을 그린다. 최민식이 연쇄살인마 ‘경철’을, 이병헌은 경철에게 약혼녀를 잃은 뒤 분노에 찬 복수를 계획하는 ‘수현’을 연기한다.

최민식은 “경철은 악 그 자체, 악마의 유전자를 타고 난 인물이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설레고 떨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또한 “기존 역할들이 억누르거나 폭발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면, 수현은 두 가지를 다 가진 캐릭터다. 조절을 어떻게 해나갈 지가 관건이라 더 재미있고 기대된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악마를 보았다〉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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