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5개소 24시간 운영, 병의원 63개소, 약국 70개소 운영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진료 이용 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순천병원, 한국병원, 순천제일병원, 순천중앙병원, 순천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와 순천하나병원을 비롯한 병의원 63개소가 시민들의 진료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약국 70개소도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 운영해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중에 순천시를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날, 우리동네 건강지킴이’ 리플릿을 제작해 약국과 의료기관 비상진료를 안내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의료기관과 약국, 읍면동사무소, 순천역, 터미널, 관광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하고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신속한 안내를 위해 순천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김윤자 보건위생과장은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나 응급의료정보센터로 문의하면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와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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