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리밀가공시설 준공식 가져
사천시, 우리밀가공시설 준공식 가져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1-24 17:19
  • 승인 2017.01.2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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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최대 우리밀 생산 및 처리 기반 마련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사천시는 24일 오후 2시 사남면 가천리 우리밀 저장가공시설에서 우리밀 생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밀 종합곡류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2년 보리 정부수매 폐지에 앞서 2009년부터 우리밀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130ha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매년 재배 농가와 면적을 확대시켜 올해는 500ha 2000여톤의 우리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우리밀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밀 건조·저장시설 설치 등을 지난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원해 건조시설 5기 60톤, 저장 사일로 7기 2800톤, 저온저장고 및 평창고 681㎡, 원료투입기 2기 등을 설치해 가동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 우리밀을 생산하면 농협에서 전량 산물 밀을 매입, 건조, 저장해 유통함으로써 사천시가 경남도 우리밀 최대 생산지이자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밀 가공시설은 7억3500만 원으로 건물 신축 509㎡, 우리밀 가공시설 1식을 설치해 원료 곡 저장 기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밀가루, 밀쌀 등 가공 상품 생산과 밀 체험이용 시설을 보완해 우리밀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해 쌀 값 폭락으로 쌀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우리밀 재배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처리시설을 개선․지원하고 적기 영농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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