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대 우리밀 생산 및 처리 기반 마련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사천시는 24일 오후 2시 사남면 가천리 우리밀 저장가공시설에서 우리밀 생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밀 종합곡류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우리밀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밀 건조·저장시설 설치 등을 지난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원해 건조시설 5기 60톤, 저장 사일로 7기 2800톤, 저온저장고 및 평창고 681㎡, 원료투입기 2기 등을 설치해 가동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 우리밀을 생산하면 농협에서 전량 산물 밀을 매입, 건조, 저장해 유통함으로써 사천시가 경남도 우리밀 최대 생산지이자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해 쌀 값 폭락으로 쌀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우리밀 재배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처리시설을 개선․지원하고 적기 영농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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