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아파트 빈집만을 골라 현관문 및 방범창을 절단기 등으로 손괴 하고 침입하여 현금과 귀금속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4회 걸쳐 525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A모씨(33)를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45분∼6시 38분 경사이 수원시 권선구 소재 ○○아파트 방범창을 미리 준비한 절단기 등을 이용해 절단 후 창문으로 침입하여 총 3회 걸쳐 현금 및 귀금속 250여 만 원을 절취했다.
A씨는 또 지난 17일 오후 1시 10분∼2시 12분경 인천시 남동구 소재 ○○아파트 현관문을 손괴하고 침입해 안방 수납장에 보관중인 다이아반지(3캐럿) 2점, 골드바 1점(10돈), 등 총 23점 500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훔친 현금과 귀금속을 팔아 대부분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4월경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 A씨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현금 1235만 원을 압수하고 추가범죄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중 집을 비울 경우 관리사무소 및 옆집에 부탁을 해 관심을 갖도록 하고, 외출 할 때 필히 창문을 잠그고 거실 등의 불을 켜놓고 외출해 위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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