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인접 공터 소유자 동의 얻어 70여면 추가 확보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사천시는 지난해 3월 24일 신축해 이전한 사천읍 선인리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운영한다.

사천시외버스터미널은 평일 평균 1700∼1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대전, 서울 등으로 이동하는 원거리 승객이 많아 기존의 터미널 주차장 65면이 주말이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주말 주차 공간 부족으로 터미널 주변 도로 중앙까지 불법주차는 물론 교통 복잡에 따른 접촉사고 발생 등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설 명절을 맞아 터미널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터미널 주변 유휴 토지 6필지에 대한 소유자 동의를 얻어 임시주차장을 지난 20일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은 해당 토지 소유자들의 필요시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기존 공터의 방치된 쓰레기 정리와 순환골재 포설 및 주차선을 정비해 70여대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임시주차장 설치로 터미널 주변 주차난 해소는 물론 그동안 잡초와 쓰레기 투기로 방치되어 있던 토지를 정비함으로써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