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모집 경쟁률 7:1, 사회공헌·재능나눔 관심 반영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 지원경쟁률이 7:1에 달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는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과 봉사업무를 한다.
올해 14명을 선발하는 모집공고에 97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4: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수치이다.
면접은 1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지원자의 대부분이 5060 세대로 사회공헌과 재능 나눔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관심은 2월 초 모집예정인 정리수납코디네이터 등 다른 사회공헌형 일자리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 참여한 한 베이비부머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기쁨과 아침마다 출근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할 것”이라며 “합격한다면 거점경로당에서 어르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어울리며 섬기는 봉사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현재 거점경로당프로그램 관리사가 활동하는 거점경로당은 8 곳으로, 올해 말까지는 13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4명을 포함하여 총 26명의 관리사가 활동하게 된다.
경기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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