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 참가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산청군은 23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화재예방 안전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분야별 화재발생 안전대책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청군,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택, 다중이용시설, 산불, 농․축산시설물, 문화재, 공공청사 등 화재 발생 가능한 전 분야에 걸쳐 화재원인 및 대책방안에 대한 각 소관부서별 문제점과 대책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해 참석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청 지역 화재발생 동향은 106건 발생, 재산 피해액은 8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재발생 주요원인 중 약78%(83건)가 개인 부주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전열기구 과다사용, 노후된 주택의 전선,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 등 전기나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적극 홍보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산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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