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매니지먼트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에 따르면, 아이비는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를 악용하는 네티즌에게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1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냈다. “아이비가 가입한 일부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변경되거나 포털사이트와 쇼핑몰 사이트, 성인 사이트 등에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신규 아이디가 만들어졌다”며 “아이비의 개인 정보가 공개되는 등 2차적인 피해가 발생, 더 이상의 유포방지를 위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비의 신상정보를 악용한 사례를 수집, 사이버수사대에 자료를 넘겼다”며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법적인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비는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M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아이비 백〉녹화를 위해 경기 가평의 번지점프대를 찾았다. 현장을 취재한 미디어가 10일 번지점프 인증서를 들고 있는 아이비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채 인터넷에 올리면서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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