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사와 함께 영상과 연극의 절묘한 만남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1948년 작 ! 그때 그 시절 추억이 되살아나는 변사의 수다변주곡,〈검사와 여선생〉.
신세대들이 체험하지 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세대, 부모님 세대의 문화적 향수를 함께 체험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 <검사와 여선생>이 2010년 1월 1일(금)부터 2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제로원디자인센터 소극장’에서 새롭게 무대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1948년 변사와 함께 관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시대 마지막 무성영화의 야심작으로, 연극과 어우러져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현존하는 유일의 무성영화로 독특한 영상과 연극이 조화를 이룬 연쇄극!
그때 그 시절 변사의 삶이 연극과 함께 독특한 시선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된다.
한 여인을 통하여 희생으로 빚어내는 사랑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으로 비록 표현은 서투르고 투박하지만 인간의 향기가 물씬 풍겨 노년층에겐 변사를 통해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계기를, 또 젊은 신세대들에게는 근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근대문화체험이라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사가 영화 속 배역에 젖어 들어 더욱 실감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무성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변사의 빈틈없고, 자연스러웠던 연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이야기〈검사와 여선생〉. 세대를 관통하는 변사의 ‘속 깊은 수다’의 현장에 관객들도 분명, 머리를 끄덕이는 ‘공감’으로, 벅찬 ‘소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1948년 윤대룡 감독의 대표작〈검사와 여선생〉은 변사를 통해 상영 되며 상영 중간 중간에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변사의 감정을 배가 시킨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며 관람자들의 노스텔지아를 끌어냄은 물론이며 상영 시간 68분 동안 유쾌함과 서정성을 동시에 유발하며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시각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
공연일시 2009년 1월 1일~2010년 2월 28일
공연장소 대학로 제로원디자인센터
공연시간 화,목 8시/ 수,금 4시 8시
토 4시 7시 / 일요일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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