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 횡령한 프로축구단 임원진 검거
국가보조금 횡령한 프로축구단 임원진 검거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1-19 14:27
  • 승인 2017.01.1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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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활성화 및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고보조금 구단운영비로 사용한 피의자 등 검거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고양시 소재 ○○축구단 임원들이 프로축구활성화 및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명목으로 체육진흥공단에서 한국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지원하는 국가보조금 4억6782만 원을지급받아, 이중 4억115만 원을 구단운영비로 사용해 횡령한 재무이사 A씨 (47세, 여) 등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모 축구단 재무이사, 사무국장으로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단운영비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국가보조금을 신청하여 이벤트 업체에 홍보 및 이벤트 비용으로 지급한 후, 업체로부터 현금으로 후원금 및 광고 수익비 명목으로 모 FC축구단 계좌로 입금받는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선수단 급여 및 채무 일부를 변제하는 등 구단 운영비로 4억115만300원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타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정부패 사범을 척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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