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야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오는 23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오리엔트 공장으로 결정했다.
오리엔트 공장은 이 시장이 1979년부터 2년 간 일했던 시계공장으로, 평소 노동의 가치를 주창해온 이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경제, 불공정과 불평등 없는 공정국가를 위한 힘찬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공정경제를 위한 재벌구조 해체, 국가 재정 구조조정과 국토보유세 신설을 통한 기본소득, 토지 배당 등 각종 정책을 선보이며 ‘비전 경쟁’에 나서고 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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