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박진영 싱글음반‘새드 프리덤’발표
프로듀서 박진영 싱글음반‘새드 프리덤’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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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09 09:42
  • 승인 2009.12.09 09:42
  • 호수 815
  • 5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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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돌아온 지금 너무 행복하다”

만능엔터테이너 박진영이 무대로 돌아왔다. 비를 비롯해 원더걸스, 2PM, 2AM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월드스타로 키워낸 연예계의‘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그가 본업인 가수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 1일 싱글음반‘새드 프리덤’을 발표하며 벌써부터 무대를 종횡무진 압도 하고 있다. 여전히 무대를 통해 무한 꿈을 키우고 있는 박진영의 새 도전에 대해 들여다봤다.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지금이 매우 설레고 행복합니다”

1일 싱글음반 ‘새드 프리덤’을 발표한 박진영(37)이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행스럽게 올해 프로듀서로서 목표를 이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비(정지훈)를 세계적인 스타로 키웠고, 지난 10월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미국 빌보드 ‘핫 100’의 76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박진영이 새 음반을 발매한 것은 2007년 7집 ‘백 투 스테이지’ 이후 2년 만.

음반에는 자유롭게 삶을 즐기지만 그 속에서 또 다시 밀려오는 외로움과 슬픔을 노래한 3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노 러브 노 모’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다시는 사랑을 하지 말고 그저 딴따라답게 자유롭게 즐기며 살라고 자신을 타이르는 노래다.

발라드와 펑크를 결합한 이 곡은 멜로디와 코드는 발라드와 같고, 리듬과 그루브는 댄스음악의 펑크박자로 돼있다. 이와 함께 힙합 R&B 곡 ‘리와인드’와 R&B ‘컴 오버’가 실렸다.

박진영은 “안타깝게도 신곡을 세 곡 밖에 소개할 수 없어서 죄송하다”면서도 “이 곡들은 나에게 아주 소중한 곡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곡들은 지난 겨울과 올 초에 걸쳐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써놓았던 곡들이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준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음악과 춤, 뮤직비디오, 패션 등을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가수이며 프로듀서로서의 비전

박진영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움직이는 막강파워이다.

비를 비롯해 원더걸스를 세계적인 ‘글로벌 스타’에 오르게 했다.

비는 전 세계에서 월드투어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했고,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빌보드 차트 76위에 링크되기도 했다.

현재 그는 그룹 ‘2AM’ ‘2AM’과 가수 주(19·정민주)를 키우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번 2AM 음반은 좀 단조로운 색깔이었다는 생각에 많은 뛰어난 작곡가들과의 작업을 추진하느라 제작 기간이 길어졌다”며 “주의 경우는 타이틀곡이 1년 전에 나왔음에도 본인의 요청으로 연습생 생활을 1년 하는 바람에 음반 제작이 늦어졌다”고 했다.

그는 원더걸스, 2PM, 2AM의 프로듀서였을 때보다 가수로 활동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한 달은 원더걸스, 2PM, 2AM 팬들이 아닌 가수 박진영 팬들을 위해 살겠다”며 “SBS 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요리사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오는 23~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나쁜 파티-하트리스, 이제 사랑은 없다…’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박태정 기자] tjp7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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