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MBC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 주연
박은혜, MBC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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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09 09:30
  • 승인 2009.12.09 09:30
  • 호수 815
  •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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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미지 잊어주세요” 팜므파탈 여성미 물씬
탤런트 박은혜가 MBC 아침드라마〈분홍립스틱〉(서현주 극본, 최창욱 연출)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박은혜가 맡은 ‘유가은’역은 사랑하는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꿈꾸는 인물. 그동안〈대장금〉,〈이산〉등에서 보인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 대신 도회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변신을 위해 작품을 고르다보니 2년이란 공백기를 가진 그녀는〈분홍립스틱〉의 시놉시스를 받아들자마자 곧장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은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팜므파탈적 연기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혜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첫 대본 연습을 하고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그녀는 “처음엔 순하고 착했던 인물이 거친 세파를 맞으며 조금씩 악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개연성 있게 전개된다. 지금까지의 제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 1월 4일 첫 선을 보일〈분홍립스틱〉은 박은혜를 비롯해 독고영재, 이주현, 박광현, 서유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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