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만여 농가가 지원대상으로 2월 중순부터 빠르게 농가에 공급될 예정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 및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에 132만 포 총 사업비 24억7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합유박 등 유기질 비료의 경우 20kg 1포당 2천 원,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는 등급에 따라 1400∼1700원이 지원되며 관내 1만여 농가가 지원대상이다.
군은 올해 농민들의 영농 편의와 비료사용 시기 등을 감안해 지원내역이 지역농협 전산망으로 이관 완료되는 대로 2월 중순부터 빠르게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회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의 퇴비구매 비용을 대폭 줄여 농가 경영비를 경감시킴과 동시에 농가소득을 향상하고 화학비료 사용 절감으로 친환경농업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2년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후손에게 빌려온 청정지역을 화학비료와 농약의 오염으로부터 지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자연순환농법을 실천해 유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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