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사시사철 색다른 멋을 풍기고 있는 충북 옥천의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된다.
옥천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 및 주민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휴양관 등 숙박시설을 평소대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입구에서 소형차 기준 3천 원씩 받던 주차비를 이 기간에 면제하고 휴양림 곳곳에 있는 평상(마루)과 정자도 무료로 이용하게 했다.
산 능선을 따라 있는 산책로와 지난해 15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치유의 숲도 당연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등에 지고 1년 내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금천계속을 따라 조성돼 있다.
이 안에는 가족 또는 연인끼리 묵을 수 있는 4∼8인용에서 최대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드가 많이 배출되는 휴양림으로 최적의 휴식처다.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휴양림 내 치유의 숲길엔 소원바위도 있다"며 "이번 명절 힐링도 하고 소원도 빌러 오세요"라고 말했다.
숙박시설 예약은 장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기타 문의는 휴양림관리사무소로 하면 된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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