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민을 함께하다
[신년특집]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민을 함께하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01-14 19:27
  • 승인 2017.01.14 19:27
  • 호수 1185
  • 5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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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공자 왈“ ‘인의’란 사람의 본성이다. 군자는 인자롭고 의로워야 하며 마음이 즐겁고 두루 사랑하며 사사로움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인의’다”라고 했다. 여기 공자의 ‘인의’를 갖추고 낮은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서면서 제2의 안양 부흥을 갈망하는 의로운 이가 있다. 그는 또 즐거운 마음으로 시민을 헌신적으로 사랑했다. 이에 일요서울은 ‘인의예찬론자’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을 만나 2017년 새해를 맞이하는 그만의 각오와 포부를 진솔하게 들어 봤다

-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해 안양시의 회의 역할은? 

▲ 지난해는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국가적인 혼란도 이어진 국민적 아픔을 겪었던 한 해였다.

우리시도 인구 감소와 재정 건전성 악화, 원도심권 침체 등 도시 성장의 정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우리 시는 ‘제2의 안양 부흥’을 목표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 5대 핵심전략을 수립해 전체 공직자와 시민 사회단체가 함께했다.

2016년 7월부터 후반기 의회로 재구성한 제7대 시의회 22명의 의원은 정당 간의 당리당략을 줄이고 의원 간에 활발히 소통하며 의정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했다. 이에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회,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의회,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의회를 만들어 가야만 한다.

또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나가는 안양시의회가 되기를 꿈꾸고 싶다.

- 현 정국을 의장님의 주관적 인 관점으로 피력한다면?
 

▲ 2017년은 절망과 희망이라는 두 갈림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이 달린 중차대한 시기로 생각한다. 즉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이 가득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국민 모두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국가와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원년이 돼야 할 것이다.

이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지금의 갈등과 위기를 걷어내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일궈내야 한다고 본다.

- 2017년 의장님이 추구하고 자하는 안양시의회의 주안점은? 

▲ 우리 제7대 안양시의회 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시민 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의회' 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우리 안양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온 힘을 쏟고자 한다.

또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늘 주민 가까이에서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 특히 안양시의 현안 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확인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싶다. 즉 집행부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견제와 감시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 안양시의 우선적 과제와 그 해결방안을 위한 의장님의 생각은? 

▲ 경주 지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 됐다. 이러한 대형 재난뿐 아니라 생활 주변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 요인들이 상존함을 익히 알고 있다.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양을 만들고, 시민 행복과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이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실력 있는 의회가 되고자 한다. 다양한 시민 요구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의원들에게도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급변 하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연구는 물론 의원 세미나와 교육 연수 참여 확대를 통해 의원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관공서와 기업, 학교, 시민 단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안양시 발전 방안을 함께 도출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등 우리 안양의 부흥 발전에 모든 의회 역량을 집중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증진함이 과제의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 안양시민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말은?

▲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 각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을 뜻대로 이루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7년 한 해에도 안양시의회가 시민의 참 뜻을 올바로 대변하고, 미래지향적인 모범의회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복된 한 해 되시기를 기원 하면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민을 함께하는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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