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남해군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품목을 더욱 확대한다.

군은 군비 1400만 원, 자부담 6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목을 육성해 다품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틈새시장 개척 등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대상은 군내 친환경 인증농가 또는 작목반이며 대상작목은 포트육묘가 가능한 양배추, 브로콜리, 양상추, 적채 등 양채류이다.
기존 벼 재배지에 각종 양채류를 재배하게 되는데 군은 포트모종 구입비와 친환경미생물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이며, 2월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논 경지 이용률을 보다 제고하고 친환경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새로운 작목을 개발해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친환경 농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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