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측근은 5일 “장신영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조정 신청서를 냈다”며 “둘이 이혼에 합의한 만큼 유예기간을 거쳐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06년 모 연예기획사 이사 위모 씨와 결혼한 장신영은 8개월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이혼의 배경에는 성격차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당초 전해졌으나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장신영의 남편 위씨가 사업 실패로 적지 않은 빚을 진 상태”라며 “슬하의 아들을 생각해 이혼만은 만류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의 소속사 BOF에서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던 위씨는 결혼 후 퇴사해 아기용품 관련 사업을 벌여 오다 실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장신영에게 조차 차마 말하지 못한 위씨의 사업 빚은 점차 불어났고, 현재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부부간의 신뢰에 금이 가고 말았다는 설명.
3살 난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했다.
장신영은 2001 전국춘향선발대회 출신으로 영화〈묻지마 패밀리〉를 통해 데뷔, MBC TV〈겨울새〉와 KBS 1TV〈집으로 가는 길〉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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