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점검은 오는 16~20일 농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합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점검은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플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매몰지 선정 및 관리와 관련해 ▲하천 등과의 적정한 이격 거리(30m 이상) 준수 여부 ▲매몰지 주변 잔존물 처리 ▲관측정 설치 및 지하수 관정 수질 조사 여부 ▲침출수와 악취 관리 ▲침출수 수거 유공관 설치 ▲저장조 변형·파손 여부 등 24개 항목이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의 전담 공무원 지정, 사후관리 계획 수립 및 적정성 여부 등도 저검해 지속적으로 매몰지가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봄,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도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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