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국민안전처,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 등 집중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국민안전처,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 등 집중 점검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7-01-12 21:33
  • 승인 2017.01.12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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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장관)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합동으로 16일~20일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매몰지의 방역상 위험요소 제거, 2차적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각 지자체가 매몰지 관리 요령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강조하였으며 각 지자체는 매몰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이행에 노력해 왔다. 

이번 정부 합동 점검은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프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매몰지 선정 및 관리와 관련해 하천 등과의 적정한 이격 거리(30m 이상) 준수 여부, 매몰지 주변 잔존물 처리, 관측정 설치 및 지하수 관정 수질 조사 여부, 침출수와 악취 관리, 침출수 수거 유공관 설치, 저장조 변형 및 파손 여부 등 24개 항목이다. 

매몰지 현장 점검과 더불어 관할 지자체에서 전담 공무원 지정, 사후관리 계획 수립 및 적정성 여부 등도 점검해 지속적으로 매몰지가 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 합동점검반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3개 부처의 8팀 18명이 주축이 돼 점검을 실시하며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한다. 

정부는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적된 미흡사항은 관할 지자체로 하여금 즉시 시정해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봄,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도 정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매몰지 일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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