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과수농가 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접수
진주시, 과수농가 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접수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1-12 16:00
  • 승인 2017.01.1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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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시설현대화사업 등 13개사업 20일까지 신청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진주시가 과수농가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신소득 작물시설현대화사업 등 13개 사업에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

과수농가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접수-ss운반기

시는 2017년 과수분야 지원사업을 일부 농가에 편중된 지원방식이 아니라 단지화․규모화 사업 등을 통해 다수의 농가가 참여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많은 과수농가에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열대 기후로 점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신속히 대응하여 과수재배 전업농가의 새 소득 작목을 도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열대과수 및 신소득 과수작물의 재배 환경 개선과 면적 확대를 위해 신소득 과실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FTA에 대응해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50개소에 7억6000만 원의 사업비로 과수농가에 필요한 작업로, 관정, 지주시설 등을 지원하고, 과수 병해충방제 및 과원제초 생력화를 위해 과수 SS방제기와 승용제초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과일 수확 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예냉시설을 20개소 지원하고 상품성 향상을 위해 9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해조수 친환경 퇴치 및 노린재방제를 위한 트랩과 페르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최고급 과실 상품생산을 통해 국내 대형백화점과 직거래 활성화 및 외국 과일과의 상품 차별화를 위해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 40개소에 3억 원의 사업비로 고품질 과실생산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지원하고 친환경 과일 배봉지 및 전용퇴비 등에 3억20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소규모 과일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 농업은 특수성으로 인해 정부재정지원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농가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과수 품목별 단체를 집중 육성해 농가 주도의 과수농업을 경영해 나가도록해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4개의 과수 작목반을 조직 육성하여 고품질생산기술교육, 과수 사랑방교육, 선진농장 벤치마킹 등 다양한 조직활력화와 기술력 향상 사업들을 농가가 자율적으로 추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과수지원사업은 오는 20일까지 농지 소재한 읍면동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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