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7년'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군포시, 2017년'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01-11 14:56
  • 승인 2017.01.1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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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군포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1억 원 증액, 총 4억 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10억 원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의하면 소상공인들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시가 4억원을 출연한 신용보증재단을 통하면 모든 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시 출연금 대비 10배까지만 보증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최소 150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총 30억 원 규모의 보증서 발급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 출연금이 1억 원 증액돼 총 4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그래서 발급 기간은 연중이지만 자금이 소진되면 보증이 중단되니 유의해야 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군포지역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서류를 가지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 또는 군포출장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특례보증 제도를 이용해 많은 소상공인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지난 소상공인들은 특례보증 대상이 되지만 연체 대출금이 있거나 휴업 중인 업체 등은 신청이 안 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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