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 전개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겨울철 한파 등으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력수급 위기상황 발생시 사전에 대처하기 위해 진주시는 에너지절약 실천 및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 에너지 관련부서와 충무공동을 비롯한 7개동의 자원봉사자들은 11일 오전 7시 30분 시청 앞 사거리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복입기' 및 '에너지 절약 으로 지구를 지켜요' 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1월과 2월 2개월 동안 시가지 전역에서 열리며 '올 겨울! 20℃행복'이란 제목의 캠페인 홍보물을 설치하고 손난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에너지절약 실천과 겨울철 내복입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실내온도를 1도 높이려면 에너지 사용량이 7% 정도 늘어나는데, 내복을 입으면 실내에서 체감온도를 3℃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난방비를 약 20% 정도 절약할 수 있으며, 전 국민이 함께 동참할 경우 연간 1조60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어 올 겨울 내복입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내복 입기 같은 실천 가능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운동이 에너지 절약 실천의 밑거름”이라며 “범시민 에너지 절약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공부분과 민간부문이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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