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차별화된 유기농업특구 지역발전 모델 구축, 친환경 생태녹지 공간 조성, 수산자원 관리를 통한 어업 경쟁력 강화 등 살고 싶은 희망 농어촌 개발을 위해 2017년에 약805억 원 을 투자할 예정이다.
군은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전국 최초의 유기농 특구 지역인 홍성군의 장점을 살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도록 농어촌 마을의 자생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에 홍성군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농수축산물을 개발⋅생산하고 관광과 연계한 농어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해 농수축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 보장은 물론 친환경인증 농업인의 소득보전 및 생산기반 확보를 위한 쌀소득보전직불금 등 농가소득보전지원에 1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에도 약23억 원 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연안의 자연 생태적 가치증진 및 쾌적한 환경조성 등 어촌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공 모래보강, 생태체험로 조성 등 연안정비와 해상바다낚시 조성에 약25억 원을 투입할 것이며 수산종묘 방류 및 패류어장 조성 등에도 약9억 원을 투자해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업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깨끗한 환경에 살고 싶은 주민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마을 생활권 및 자투리땅 공원조성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공원 및 녹지 조성관리에 5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에 녹지 확보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과 경관향상이 가능해졌다.
특히 가로수길 조성과 나라꽃 무궁화 식재⋅관리 등의 선양사업은 애국심 고취는 물론 홍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