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괴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 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2017년 친환경농업대학' 수강생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양봉과정 40명, 발효과정 40명 등 2개 과정 80여 명으로 괴산군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거주자로서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양봉과정은 전문양봉인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꿀벌 관리와 양봉산물 등 교양과목 12시간, 전공과목 64시간 현장 견학 18시간, 기타 6시간 등 모두 10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발효과정은 전통발효식품인 주류, 식초, 장류 등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해 총 24회 동안 100시간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친환경농업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입학을 희망하는 자는 1월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7년 친환경농업대학은 양봉, 발효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실 있게 운영될 것"이라며 "알차고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농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고추과정을 시작으로 12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7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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