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서부 이도균 기자] 이창희 진주시장은 새해를 맞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밝힌 가운데 예비 청년상인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0일 오후 2시 진주 아카데미 소강당에서 개최된 대화의 시간에는 중앙 지하도상가의 청년몰과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에 입점하는 34명의 예비 청년상인들이 참여했다.

이창희 시장은 이날 대화의 시간에 앞서 청년몰 사업단장인 팽 현호씨로부터 청년상인 조성사업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청년몰 조성 배경과 원도심 활성화 시책,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 추진, 소상공인 창업 지원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밝혔다.

처음으로 시장과 자리를 같이한 청년 예비상인들은 청년실업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중기청 공모사업에 진주시가 경남에서 유일하게 청년몰과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응모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년몰 사업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 지하도 상가내에 20명의 청년 상인을 모집해 청년 상인 창업교육과 점포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창업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상인들을 유입시켜 변화와 혁신을 유도 하려는 사업으로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시장 2층에 14개의 점포를 마련 해 청년 상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두가지 사업은 금년 상반기에 입점 준비를 마무리 하고 개장식을 가진 후 상호 윈윈하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취업을 하지 못한 고학력 미 취업자를 위해 2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55개 사업장에 130여 명의 청년 공공 근로자를 배치해 고 학력자의 전문성 활용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졸업을 앞둔 대학 재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행정 인턴사업을 통해 행정경험을 체험 할 수 있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