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설 연휴기간을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기간 중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청에서는 1차적으로 중점감시 대상인 전년도 환경법 위반 배출사업장 148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장의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이번달 12일부터 26일까지는 폐수배출량 증가로 환경관리 취약이 예상되는 배출업소(15개소)를 선정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중인 1월 27일부터 30까지는 환경오염 신고·상담 창구인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환경오염 우려 지역인 주요공단 및 하천 등에 대해서는 감시반을 편성하여 집중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가 끝난 31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환경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4~5종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운영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컨설팅은 대학교수 및 환경기술인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환경기술지원단(18명)이 배출사업장에 직접 방문 환경시설 운영관리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 개선 및 환경관리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장에서는 연휴기간을 대비 시설 등의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주길 바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번, 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번)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