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서 200kg 멧돼지 쓰러진 채 발견···탐방로 부분 통제
북한산서 200kg 멧돼지 쓰러진 채 발견···탐방로 부분 통제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7-01-07 18:49
  • 승인 2017.01.0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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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북한산 탐방로에 무게 200kg 멧돼지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등산객의 출입이 한때 통제됐다.

7일 경기 고양소방서와 북한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3분쯤 북한산 매표소에서 보리사 계곡 탐방로에서 700m 떨어진 지점에 멧돼지 한 마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멧돼지는 숨을 쉬고 있었으며 몸을 일으키려다 몇 차례 쓰러지기를 반복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외상은 없었고, 무게는 200kg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국립공원 측에 상황을 통보하고 등산로 길목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했다. 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오전 내내 탐방로 일부 구간에 등산객 출입을 제한했다.

북한산국립공원 측은 멧돼지를 산 채로 포획해 강원대 연구팀에 멧돼지를 인계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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