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출신 전유경 아나운서 결혼!
아역배우출신 전유경 아나운서 결혼!
  • 박태정 기자
  • 입력 2009-08-04 17:18
  • 승인 2009.08.0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대통령서거로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렀던 전유경(28) 아나운서가 9월 12일 프리마호텔에서 오후 6시에 결혼식을 치른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www.rndclub.com)에서 진행을 맡았다.

전유경 아나운서는 W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결혼소식과 함께 알려왔다.

전유경씨는 1남 3녀중 장녀로 1981년생이며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그녀는 중학교 2학년시절인 95년에 MBC 드라마 “사춘기”에서 주조연급인 민희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으며, 아역 CF배우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전유경씨는 대학진학과 함께 연기를 잠시 접었다가 2008년 지인의 권유로 인터넷뉴스채널인 와이텐뉴스에 아나운서로 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5월과 6월에는 노무현대통령서거와 함께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전유경씨가 결혼할 상대 남성은 의료기 업체에서 비즈니스맨으로 총망 받는 정모씨(30)로 알려져 있으며 두사람은 처음 2008년말에 한 아나운서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났다.

예비신랑인 정모씨는 비즈니스를 위한 화술을 교정 받기 위해서였고, 예비신부인 전유경씨는 아나운서를 위한 발음교정 수업을 받던중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전유경씨는 "정모씨를 처음 봤을때에는 바보스러운 천진 난만한 정모씨를 보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2009년 1월부터는 그러한 마음이 오히려 저렇게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구나!란 생각으로 바뀌게 되어서 진지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유경씨는 첫키스는 언제냐는 질문에 "수줍은 얼굴을 하면서 지난 3월에 첫키스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둘만의 프로포즈에 대해서는 "기억에 남는 것은 예비신랑인 정모군이 지난 5월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홍대에 있는 한 작은 카페를 빌려 초를 수십개를 세워놓고 프로포즈를 하려다가 초가 넘어져서 불이 날뻔해서 둘이서 프로포즈 대신 그불을 둘이 끈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전유경씨는 예비신랑의 바보스러운 성격이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위한 배려에서 나온것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사랑에 빠졌다.

개그맨 권영찬씨는 "두사람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처음 찾아와서 미팅을 하는데, 모든 신랑신부가 그렇겠지만, 정말 두사람이 서로간에 배려를 많이 해주고 진실된 사랑을 하는구나!라고 느낄 정도였다"고 전했다.

현재 전유경씨는 결혼준비로 와이텐뉴스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만큼 결혼한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나운서쪽 보다는 연기자로 변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유경 아나운서는 다가올 8월초쯤에 결혼웨딩사진촬영후에 9월 12일에 프리마호텔에서 오후 6시에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결혼후에는 하나님께서 자녀의 선물을 주신다면 3명의 자녀를 가지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신혼여행은 개그맨 윤석주가 대표를 맡고 있는 세종항공여행사를 통해 푸켓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알앤디클럽 권영찬대표

박태정 기자 tjp79@dailysu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