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못지않은 솜씨 발휘

탤런트 김혜수(39)가 화가로 데뷔한다. 케이블 TV ‘온스타일’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아트 도네이션 캠페인 ‘스타일 미츠 아트’에 작가로 참여했다. 그녀가 직접 그린 콜라보레이션 작품 2점을 활용해 덧칠하는 방식의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된다는 것. TV와 영화를 통해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던 그녀의 색다른 ‘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탤런트 김혜수(39)가 그린 그림이 감각적인 영상으로 태어난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은 아트 도네이션 캠페인 ‘스타일 미츠 아트’에 작가로 참여한 김혜수가 직접 만든 콜라보레이션 작품 2점을 활용, 제작한 특별한 영상을 선보인다.
‘스타일 미츠 아트’는 온스타일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예술작품 기부 캠페인이다. 문화예술계 거장들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낸다.
김혜수는 캠페인의 올해 주제인 ‘러브 퍼스트 패션’을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해석, 작품에 풀어냈다.
김혜수는 사진 위에 그림을 덧그리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솔직하게 사랑하는 모습’과 ‘그리고 사랑 후 남겨진 것 모습’을 각각 작품으로 표현했다.
사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낸 짧은 글귀도 보탰다. 화장품 원료, 차량 광택제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김혜수는 “예술과 문화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며 “이번 작업은 예술가로서가 아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수의 작품 2점은 올 연말 경매에서 공개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함께 판매, 수익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증될 예정이다. 국·내외 젊은 문화예술 인재육성 및 저개발국 아동들을 위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개발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김혜수의 작품을 활용한 영상은 31일부터 방송된다.
[뉴시스 김미영 기자] mykim@newsis.com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