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도한은 친한 오빠”
“탤런트 강도한은 친한 오빠”
  • 박태정 기자
  • 입력 2009-07-21 16:46
  • 승인 2009.07.21 16:46
  • 호수 795
  • 6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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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의 한효주 ‘열애설’ 부인

연예인의 사생활은 대중의 가십거리이다. 대중의 사랑을 받기 때문에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거리가 된다. SBS-TV‘찬란한 유산’에서 고은성 역을 맡아 인기 절정인 탤런트 한효주(22)가 열애설에 주인공이 됐다. 그의 상대는 영화‘실미도’등에 출연한 탤런트 강도한(27)이다. 다섯 살 터울인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친한 오빠, 동생사이”라며 소문을 부인했다. 소문과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한효주ㆍ강도한의 열애설이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다.

그녀가 ‘찬란한 유산’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할 무렵부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처음 열애설은 4개월 전 시작됐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S승마클럽 등지에서 승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S클럽은 강도한의 친형이 직접 경영하고 있다. 강도한이 영업이사로 일하고 있다. 이 승마클럽은 3만3000㎡ 규모에 5개 동으로 이뤄진 펜션 등이 갖춰져 있다. 공원 산책로까지 확보된 종합 레저시설이다.

열애설이 불거진 뒤 강도한은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 통해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열애설이 불거 진지 하루만인 지난 7월 17일 한효주의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4개월 전 지인들과 함께 하는 모임에서 만난 친한 오빠 동생”이라며 “같은 직업의 고민을 털어놓는 편한 사이이다. 열애설로 인해 친한 오빠인 강도한과 사이가 서먹해 질까 조심스럽다”라고 해명했다.

한효주 측의 뒤늦은 해명은 설득력을 얻긴 무리인 분위기이다. 그동안 열애설에 휩싸인 스타들 대부분이 사실이 아닌 경우라면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한효주는 소문에 대해 무관심으로 대응했다. 이 때문에 한효주의 열애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소문에 대해 빨리 대처하지 못한 것은 바쁜 스케줄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열애설은 그녀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하루 종일 모든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한효주는 “이번 열애설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인해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배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의 표현 같다”며 “이런 보도로 인해 드라마 시청자 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도한은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을 전공했으며 10년간 무용을 공부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해 무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뒤 KBS TV 드라마 ‘풀하우스’, SBS TV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 출연했다.

박태정 기자 tjb@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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