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동해시 북평민속시장은 조선 정조 20년(1796년)부터 시작된 전국 3대 5일장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3일과 8일 장이 열리는 날이면 북평동 일대가 300여명의 상인들은 물론 찾아오는 고객들로 늘 분주한 가운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새해 첫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아버지와 국수 편에 20년 전통의 뻥튀기집과 국수집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박춘희, 김이수 부부”의 행복한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정유년 새해 벽두부터 북평 5일장이 또 한번 전국에 명성을 알리고 있다.
북평 민속시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문화관광형육성 시장으로 선정되어 공연장일대 주막촌 정비를 시작으로 고객쉼터, 프리마켓, 국밥거리 조성, 각종 이벤트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은 물론 멀리서 장날마다 찾아오는 단골 고객들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함영국 북평상인회장은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통해 상인 의식 개혁은 물론 장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선진 장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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