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원, 관련 단체 등 참여...오는 3월 예비 후보지 선정
[일요서울ㅣ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추진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에 방공포대 이전 후보 대상지를 추천하기 위해 주민대표와 시·구 의원, 관련단체 등 19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오는 3월까지 예비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방부는 예비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그동안 군작전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에 ‘광주 군공항’을 포함해 이전후보 대상지 3곳을 추천토록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은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추진 협의됐지만, 민선6기 들어 방공포대 부지가 시유지 등을 무상사용하고 있음을 근거로 2015년 12월 광주시,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군특별회계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협약한 바 있다.
국방부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대상지 선정을 위한 군작전성’ 검토에서 현재 운영되는 무기체계는 산정상 등 고지대에 방공포대가 위치해야 하지만 향후 운영계획인 새로운 무기체계는 고지대가 아닌 평지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광주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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