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등 한국 드라마 사에 큰 획을 그어 한류 열풍을 일으킨 김수현 작가가 오는 4일 청주시(시장 이승훈)를 방문해 본인의 이름이 걸린 '김수현 드라마아트홀'건립과 관련해 이승훈 청주시장과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김수현 작가는 청주 방문을 통해 본인을 브랜드화한 아트홀의 건립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건립계획, 기타 전시부문에서의 콘텐츠 구성 등 본인의 생각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구)시장관사를 수암골과 연계한 문화·관광 인프라로 구축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출신 유명작가의 브랜드화에 따른 자긍심 및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사업인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자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한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립은 지난 2015년 4월 충북도와 청주시, 김수현 작가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충북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청주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입찰공고, 12월에 현장설명회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은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자해 (구)시장관사 앞 시유지에 연면적 2천16㎡ 지상 3층 규모로 소극장, 체험전시관, 영상전시관, 김수현 전시관, 미디어아카이브 등이 들어서고 (구)시장관사는 리모델링해 작가 집필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올해 7월에 착공해 2018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