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사실상 퇴사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사실상 퇴사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7-01-04 08:48
  • 승인 2017.01.04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사실상 퇴사했다. 

3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해 12월7일 삼성 측으로부터 계약해지서를 전달받았다. 삼성그룹에 입사한 지 약 20여년 만이다. 

회사측은 "1년 계약직인 임 상근고문에 대해서만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서 사실상 퇴사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해지된 임 고문은 상근고문에서 비상근 자문역으로 이동한다. 비상근 자문역은 월급은 받으면서 퇴직 임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임 고문은 현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이다. 삼성전기는 비상근 자문역으로 물러난 것과 이혼소송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임 전 고문은 1995년 삼성그룹 보안경비회사에 입사했으며, 이 사장과 1999년 결혼했다. 2009년 삼성전기 전무, 2011년에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