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이트 -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 KBS수목드라마‘파트너’캐스팅
스타데이트 -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 KBS수목드라마‘파트너’캐스팅
  • 박태정 기자
  • 입력 2009-06-23 15:19
  • 승인 2009.06.23 15:19
  • 호수 791
  • 4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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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불륜…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요”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불륜 변호사’로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이하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연출 황의경 김원석·극본 조정주 유미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팜므파탈적인 매력으로 유부남을 홀리는 변호사로 등장한다. 이하늬의 매력을 알아본다.

법정을 소재로 한 드라마‘파트너’는 변호사의 사랑과 야망을 담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겉보기에는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강한 면모와 출중한 능력에 섹시한 매력을 갖춘 팔방미녀 변호사 한정원 역을 맡았다. 한정원은 강은호(김현주 분)와 이태조(이동욱 분)와 함께 ‘법률사무소 이김’에서 변호사로 활약한다. 특히 팜므파탈적인 매력으로 유부남을 유혹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는 “극중 배역이 팜므파탈 이미지가 부각된다. 일에 있어서는 냉철하고 빈틈없는 변호사다. 하지만 바보 같은 사랑을 한다. 유부남인 영우(최철호 분)를 사랑한다. 그래서 직접 그의 아내를 만나러 가는 등 당당한 여자로 그려지지만 실은 내면적 아픔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한정원이 불쌍하다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정원이 불륜의 사랑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가슴시린 사랑하는 완벽녀

그녀는 “한정원이 가슴 시린 사랑을 하게 된 데는 가정적 영향이 크다. 변호사라는 배경과 달리 아버지가 죄수 출신이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그가 더욱 바보 같은 사랑에 집착하는 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처녀 출연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얼마만큼 드라마에 푹 빠져 극을 연기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하늬는 “아직은 카메라가 매우 낯설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 것은 뮤직비디오 한 차례 뿐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정직하려고 노력한다. 차근차근 전진하며 내 장점을 많이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현정·이승연 잇는 스타계보

연출을 맡은 황의경 감독은 드라마에 첫 진출한 이하늬의 배역 소화력에 대해 합격점을 줬다.

황의경 감독은 “처음 이하늬를 캐스팅하면서 미스코리아 출신과 절대 신인이라는 점이 부담이 됐다”고 전재한 뒤 “하지만 이하늬는 배역 중 가장 많은 슬픔을 지닌 캐릭터인 한정원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연출자의 칭찬을 받는 걸 보니 첫 연기는 만족인 듯 싶다. 미스코리아 출신 고현정, 이승연 등의 뒤를 잇는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하늬는 MC와 연기를 비교에 대해선 “연기가 훨씬 매력있는 것 같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 에너지를 발휘하고 싶었다. 미국에 간 이유도 방해받지 않고 연기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총칼없는 법정 활극

‘파트너’는 법정을 무대로, 말발을 무기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변호사들의 ‘총칼없는 법정 활극’을 그린 드라마다.

매회 벌어지는 법정 승부속 통쾌한 카타르시스, 휴먼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미스터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과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김현주 이동욱 최철호 이하늬 신이 주연으로 지난 6월 24일 첫 방송됐다.

[박태정 기자] ptj@dailysun.co.kr

박태정 기자 tjp7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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