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도출에서 기술개발을 통한 권리화 및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이 2017년부터 명칭을 바꾸고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울산시와 특허청이 사업비를 출연하고 울산상의가 운영하는 본 사업은 기존 IP Start-Up(스타트업), IP Scale-Up(스케일업) 사업을 폐지한다.
그리고 중소기업 IP경영지원단 사업으로 대체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하고,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수시 지원하는 실시간 현장밀착 지원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기존 IP Star(스타기업) 신규 회원 발굴 대신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 중소기업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글로벌IP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의 어려운 수출기업들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IP 관련 종합지원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창업생태계 구축 및 창업 활성화와 울산지역의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사업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IP나래 프로그램)과 ▲IP디딤돌프로그램(IP창조존)을 신규 사업으로 시행한다.
사업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창업초기부터 IP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 시장 진입 및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P디딤돌프로그램(IP창조존)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은 물론 3D 프린터를 비치해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상 울산지식재산센터장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가는 사회 추세에 맞춰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도 2017년 많은 변화를 꾀하며 울산지역 IP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며 "관련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해 어려운 시기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